인베리스, 증강현실 기반 무선 화기 훈련 시뮬레이터 ‘SRCE™' 공개

곽혜인 기자 승인 2021.12.01 13:24 의견 0
인베리스 트레이닝 솔루션즈 제공

[강소기업뉴스 곽혜인 기자] 군·사법당국·민간사격장용 실탄 및 가상 화기 통합 훈련 시스템 공급업체인 인베리스 트레이닝 솔루션즈(InVeris Training Solutions, 이하 ‘인베리스’)가 혁신적인 증강현실 기반의 무선(untethered) 화기 훈련 시뮬레이터 ‘SRCE™(See, Rehearse, Collectively Experience(Source))’를 29일 공개했다.

인베리스는 군이나 사법 당국의 화기 훈련 시뮬레이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최첨단 증강현실 기술을 제공한다. 이는 업계에서도 많은 세월이 흘러야 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던 기술이다.

알 웨그만(Al Weggeman) 인베리스 최고경영자는 “증강현실은 실물과 완전히 똑같은 세계를 주문에 따라 경제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완벽한 가상 세계와 실세계를 제시한다”며 “실제 훈련 시설을 스캔해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치면 몇 분 만에 사격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베리스는 한발 더 나아가 모든 참가자와 무기, 탄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추적해 개인이나 팀의 성적을 비교하고 분석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어디서든 필요한 시점이 되면 물리력을 행사하는 위험한 훈련을 시행한다. 증강현실이라는 경험해 본 적 없는 완벽한 몰입형 기술을 활용하면 훈련이나 작전에서 위치, 움직임, 방향, 신체 특성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기량, 전술, 절차를 보고 연습하고 전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특허를 출원한 SRCE의 스캔 기술을 활용하면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한 태블릿이나 기타 기기를 사용해 사격장으로 활용하려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적군, 용의자, 미끼, 인질 등을 모두 디지털로 제공하기 때문에 상대역이 필요 없다. SRCE가 즉석에서 가상 사격장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현역 사격수나 임무 예행연습용으로 적합하다. 머리에 착용하는 증강현실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웨어러블 무선 기술은 현실과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으며, 고도로 정확한 인베리스의 시뮬레이션 화기 ‘블루파이어(BlueFire®)’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양방향 사후 검토(AAR)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과 데이터를 수집하고 총구 방향, 화기 발사, 안구 추적, 머리 위치 등 이전에는 이용할 수 없었던 매개변수를 통계 분석한다. 신체 센서가 연습생의 심박동수, 호흡, 시선, 기타 생체 징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작전 성과를 검토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기능에 힘입어 연습생은 이전 세션으로 되돌아가 당시의 주변 상황을 다시 볼 수도 있다. 이러한 몰입도 높은 AAR은 훈련 충실도와 유지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교관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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