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 업체‘닥터킴’ 헤드램프에 이어 구강세정기 개발 나서

정율기 기자 승인 2022.12.07 10:19 의견 0
사진 = 닥터킴 김기천 대표, 필라델피아 전시회 현지 이비인후과의사

닥터킴 김기천 대표는 가정의학과 의사이며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회사의 대표이다. 그에 따르면,대다수 의사들은 사망원인을 급성심근경색 치매 등의 사인을 붙이지만, 실제로는 성인이 되어 발생하는 대부분 질병의 원인에는구강세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세균으로는 진지발리스,푸조박테리움,칸디다 등이 있으며,선각자들은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단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740만명으로 가장 흔한 질병인 감기를 제치고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조직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단계가 진행될수록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당뇨,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등 전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연구진이 치주질환과 암 발생 위험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내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8월 치주질환을 앓고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13%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내 연구진이 국가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5만여명과 치주질환이 없는 66만여명 총 71만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그는 얼마 전 구강칸디다로 사경을 헤매다 기적같이 살아난 사람이다.이에 그는 치과 기구를 철저하게 소독하는 치과를 찾아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하고, 올바른 양치를 하는 것 그리고 키스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에그는 소독수로 구강세정을 할 수 있는 신개념 구강세정기를 개발 할 계획이다. 이러한구강세정기는인체 내로 들어가는 미생물 수를 낮추고, 몸에 염증을 줄여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다.

닥터킴 김기천 대표는 “저는 구강칸디다를 박멸하기 위해 모든 치아를 발치하고 독한 약까지 썼습니다. 일반인이 이렇게까지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좋은 치약을 사용해서 자주 치아와 구강점막을 닦는 수밖에는 없습니다.”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구강세정기를 선보일 것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닥터킴은 현재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2006년 상하 분산광원 헤드라이트인 DKH-30/40/50의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헤드라이트, 확대경, 카메라 등의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다.

닥터킴의 주력 제품인 의료용 헤드램프 DKH-50을 비롯해DKH-40, DKH-30 등 상하 분산광원을 통한무영등 효과의 램프와 간편하게 장착 가능한 루뻬(loupe, 확대경), 고배율 텔레스코프를 출시하며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업그레이드된 DKH-50S는 모션센서를 탑재, 비접촉으로 온-오프(On-Off)가 가능한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DKH-60 세계최초 이중배율 확대경헤드램프


또한 금년에는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어 모델명 DKH-60과 뷰파인더 카메라도 런칭 했다. 이제품은세계최초로수평 4배 또는 2.5배의 확대된 시야,하방으로는 1.5배의 시야로 볼수 있는 이중배율 헤드램프 확대경으로헤드램프에 부착해 수술 영상을 멀리 있는 큰 모니터에 무선 전송하기도 하고그 수술 장면을 눈앞에 있는 뷰파인더 모니터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해 약 20번의 해외전시회에 출품하여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닥터킴은 지난 9월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 전시회에 참석해신제품을 소개하여 호평을 받았고,현재 뉴욕에서 열리는 GREATER DENTAL EXIBITION에 부스를 열어 참석 중이다.

닥터킴 김기천 대표는 “지금까지는 주로 의사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었지만 향후 일반인을 위한 제품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라며“무엇보다 저 스스로 찾은 건강의 비결이 전 국민에게 퍼져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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