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로,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글로벌 사업 강화나서”

정율기 기자 승인 2022.12.01 10:22 의견 0


㈜인프로는 2023년 목표를 ‘어제와 오늘이 다른 기술’로 정하고 축산 농가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기술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프로(최승혁 대표)는 동물들이 행복을 추구하는건 생명체로서는 당연한 것으로 동물 복지에 필요한 기술을 적용하여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여 서비스 하고 있다.

㈜인프로는 ‘어제와 오늘이 다른 기술’ 목표 외 2023년 ‘세계 도약의 해’로 K스마트팜을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앞서 ㈜인프로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진행하는 독일 국제발명 전시회에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축산 통합 스마트팜 시스템인 ‘우리농장’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 기술상을 획득하였다.

이에 최승혁 대표는 “본 기술은 유럽에서도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해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프로의 플랫폼 ‘우리농장’은 단순 제어 및 모니터링 뿐 아니라 상황에 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체관리, 발정탐지, 가축 성적 관리 등 축종 별 축사 경영에 대한 지능형 의사결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농장’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올라쏘’라는 딥러닝 기술로 영상 기반의 발정 행위를 탐지를 할 수 있다. 단순히 이미지를 판독해서 알려주는 것이아닌 연속된 행위를 분석하고 수치 결과를 문자 알림, 클립 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정확도를 혁신적으로 높였으며, 사용자 편리성을 극대화 하였다.

㈜인프로 최승혁 대표는 “농장주가 가임 기간 암소의 발정을 확인하지 못하고 인공수정 시기를 놓치면 다음 발정까지 한 달여 사료를 허비할 수 있으며, 송아지가 태어나는데 단순히 송아지 값만 손해보는게 아니라 실제 출하되는 시점이 한 달 늦춰지면 성우 같은 경우 1천만 원의 손해가 생기는 등 경영비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1년에 2~3억씩 쌓이면 큰 손해를 볼 수 있기에 소의 행동을 판단하고 수정을 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올라쏘’의 기능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하면 육안관찰 시간 감소, 인공수정 성공률 증가, 사료소비 감소 효과 등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농장’ 플랫폼의 또 다른 기능으로 육계농장에 적용하는 영상 기반 저울 시스템 육계 저울이 있다. 육계의 무게를 정확하게 측정할수 있도록 저울과 영상처리를 복합 처리 하는 딥러닝 기반의 제품으로 육계의 총무게, 평균무게, 마릿수 등을 측정하는 시스템이며 이를 활용할 경우 일수별 정밀 사육을 실현 할 수 있으며, 회사 농가간 디지털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농장 관리가 가능하다.

축산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자동화 시스템의 역할이 컸다. 본사가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은 공장 원료, 부품, 재고관리 등 손쉽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추가할 수 있으며 본 기술을 시스템에 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

㈜인프로(최승혁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다른 분야와 달리 기술적용이 더딘 축산 분야의 현실을 파악하고 축산 스마트팜 시스템을 사업화 하였다. 먼저 도축 시세, 개체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종 별, 장비 등 상관없이 정보화를 해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해 2017년도에 서비스를 첫 출시했다.

㈜인프로 최승혁 대표는 “스마트팜은 도시 농장, 식물공장 등의 형태로 생각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축산 분야에 대한 스마트팜은 많지 않다.”라며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스마트팜 시스템 보급률이 4% 밖에 안 된다. 이는 스마트팜에 대한 기술이라든가 농가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결과로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과 연결된 시대에서 “인프로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 통해 농가들에게 보다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우리농장을 런칭하였다. ”라며 “이후 본사의 IT 기술을 활용한 사료 관리 시스템을 선보이고 더 나아가 축산업 실정을 고려해 현재는 자동화 환경제어, 사육 관리, 번식 관리, 질병 관리 등 지능형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 축산업도 대형화되고 있어 자동화나 지능형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1세대 농장주는 직접 손으로 활용하지만 2세대 농장주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개인의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우리시스템은 품질과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현재 본 플랫폼을 적용한 농장들 사이에선 서비스나 제품 활용도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매년 해당 시스템 설치 수가 100여 농가씩 증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승혁 대표는 끝으로 “㈜인프로는 항상 한 발 더 앞선 시스템으로 편리성과 동물의 행복 추구, 농가들의 수익성 등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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