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사이버 전쟁중' ㈜ 소테리아 하드웨어 기반 AI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개발 호평

오수빈 기자 승인 2019.06.20 00:00 의견 0
㈜소테리아 김종만 대표
㈜소테리아 김종만 대표

[강소기업뉴스 오수빈 기자] 최근 해킹수법은 해커가 장기적이고 주도면밀하게 준비하여 실행하고 있어서 (APT 공격)탐지 및 방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지능화?고도화?주도 면밀한 사이버 공격 기법이 보안기술을 앞서가고 있어, 세계는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전쟁 중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하드웨어 기반의 AI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호평을 얻고 있는 보안전문 스타트업 ㈜소테리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소테리아는 2014년 미국 조지아공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김종만 교수팀에 의해, 하드웨어 기반 AI 보안 스타트업으로 설립되었으며, 2018년 1월 국내 법인을 설립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국내외 핵심 범용 특허 2개를 비롯해 특허 출원 3개, 예정 3개 등 보유기술 특허를 통한 지적재산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소테리아는 원천기술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작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프로그램에 이어 2019년 4월 19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스타트업 창업기업 중 최고인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소테리아 (Soteria)는 사이버보안 분야의 독창적인 신기술과 국제학회 최우수 논문, 국내외 특허 등 전략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보안솔루션 (AI서버블랙박스(Server BlackBox AI), 클레이오(CLEIO)-Version Controlled File Protection Solution, 스텔스쉴드(StealthShield)-Neural Network based Web 이상징후 탐지)로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소테리아 김종만 대표는“최근 공격이나 신종 악성코드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파일리스 공격(fileless attack)’이 대부분이다. 메모리 상에만 존재하고 디스크 파일에는 로그나 이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실례로 국방부, 빗썸, 한수원 등의 해킹사고와 관련 로그나 해킹 흔적이 잘 남아 있지 않는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며“보안의 핵심은 실행이력이 훼손되지 않고 깨끗하게 데이터를 잘 보존/수집/분석하는 것이다. 데이터가 흐트러지면 어떤 해킹이나 지능적이고 조직화된 침입 등 비정상행위에 대해 좋은 알고리즘과 기술을 써도 정확한 분석 및 탐지가 어렵다. 다시 말해 원천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것이 서버블랙박스의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클레이오(CLEIO)는 기업의 중요한 기술문서, 파일이 업데이트 된 순간에 전용 스토리지에 옮겨지며, 버전이 기록된다. 이에 랜섬웨어에 감염이 되어도 파일을 보존할 수 있다. 전용 하드웨어와 기업 내 스토리지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웹서버는 검증되지 않은 외부값에 대한 적절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응답 페이지에서 사용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트(XSS)’공격과 웹서버에 명령을 실행하여 관리자 권한을 획득해 행하는 ‘웹셸’공격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스텔스쉴드(StealthShield)”는 웹 방어벽으로 보안해주는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로 출시되어 있다.

㈜소테리아 김 대표는 “국가간 사이버 전쟁, 조직화 지능화된 국제적 해킹 그룹에 의한 전략 정보 탈취, 산업 기술 획득, 개인 정보 판매, 디지털 경제, 암호 화폐 거래,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 기술 개발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보안 기능을 높인다고 시스템 트래픽이나 효율성을 떨어트릴 수 없다. 이에 대다수 사이버보안 솔루션이 소프트웨어로 되어있는데 이는 한계가 있다. 하드웨어가 지원해주는 보안으로 가야 한다.로깅서버도, 관리자가 로그인을 통제하지만, 해커들이 관리자 권한을 취득했을 때 방법이 없다. 이에 정보보안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사고가 발생한 후 들여다보면 늦다. 사전예방이 필수다. 비용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다 각도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를 무결성으로 잘 분류해서 보존하는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운을 뗀 김종만 대표는“향후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을 강점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블록체인, IoT, 빅데이터 응용 시장으로 성장하고자 하며, 어느 하나의 특정 요소에만 의존해 독립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기보다 글로벌 환경에서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플랫폼(Platform)을 구축해 그 안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탐색할 것”덧붙이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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