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법인 익선’ 최지희 노무사 “IT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노무 문제 해결한다”

정율기 기자 승인 2023.02.01 09:21 의견 0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이후로 근무 환경과 함께 노동 시장이 급변하며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노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노무법인 익선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노동사건 사례를 정리해 노무이슈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인사노무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사·노무에 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노무 문제를 들여다 봐 더 심층적인 분석과 자문이 가능하다.

노무법인 익선 최지희 노무사는 "과거와 달리 정보 습득 면에서 유리한 현재 젊은 세대는 노동청이나 노동위원회 같은 구제기구들을 통해 자기 권리를 주장하고 구제를 신청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라며 “기업과 직원 모두 자연스럽게 해당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받고자 하는 니즈가 발생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자문 시스템의 필요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노무법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특화된 분야가 존재한다. 노무법인 익선은 병의원 노무 문제를 전문적으로 자문한다. 병원에서는 직장내 괴롭힘이나 ‘태움’(선배 간호사가 신입을 가르치는 과정 중 발생하게 되는 괴롭힘) 등 다양한 노무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근로 형태가 복잡한 업종 특성상 노무 분야에서는 관리하기 어려운 업종 중 하나여서 전문적인 노무 자문을 필요로 한다.

노무법인 익선은 병의원의 노무 자문부터 시작해서 급여 관리와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대행해 처리한다. 병의원의 경우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케어 하는 업무부터 병원 경영, 직원관리, 노무 이슈까지 관리할 업무가 방대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인사노무관리 솔루션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최지희 노무사의 설명이다.

최 노무사는 “병원이 개원하기 전부터 직원 셋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원 후에는 노무관리 업무를 대행한다.”라며 “특히, 병원 운영을 처음 하는 개원 원장님들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겪는 어려움에 대해 자문하고 개원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무법인 익선은 최근 다양한 지역에 사무실을 확장하고 있다. 가까운 지역 내에서 노무 상담과 자문을 받고 싶어하는 고객사의 니즈를 채우기 위해서다. 또 새로운 전자 노무 서비스(디네핏㈜에서 개발한 샐러링) 역시 눈에 띈다. 노무법인 익선의 전자 노무 서비스는 전자근로계약서 작성, 급여명세서 발송, 급여 간편이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론칭 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 노무사는 “많은 분야에서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데 노무 관리 역시 IT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별로 많이 자문하는 내용을 분석해서, 선제적으로 양질의 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라며 “앞으로 AI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무 이슈를 데이터화하고 지식베이스를 구축하여 심층적인 전자 노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향후 국내 노무 관련 시장에서 굴지의 프랜차이즈 형 노무법인을 형성하여 지역, 업종별 밀착형 노무 컨설팅을 제공할 익선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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