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웰가, 올해 전국기반 B2B 직배송 시스템 구축…라스트 마일 서비스 제공 목표

송동현 기자 승인 2021.04.21 10:02 의견 0


요즘은 식재료를 전날 저녁에 구매하면 다음날 아침에 배송해주는 새벽배송, 로켓배송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B2B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주)상록웰가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라스트 마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전국을 기반으로 B2B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상록웰가는 오프라인(70%)과 온라인(30%)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온라인에 보다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는 B2B를 중심으로 식자재 유통을 진행해왔지만, 코로나 19 감염병 여파로 외출이 힘들어지면서 홈베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 B2C 고객도 느는 추세다.

(주)상록웰가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먹거리를 유통하는 베이커리 업계에 특화한 식자재 쇼핑몰‘베이킹몬’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킹몬에서는 베이킹 재료, 베이킹 도구, 초콜릿, 코코아, 포장 용품, 식자재, 제빵 전용 가전 그리고 유기농 재료 등 베이커리 분야의 다양한 재료가 집결되어 있다. 이중 유제품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요즘 카페 이외에 브런치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베이커리 관련 종합식자재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확장시키고자 한다.

또한, 베이킹몬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포터즈 ‘베이킹몬스터즈’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함은 물론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록웰가는 현재 온라인 몰 베이킹몬, 오프라인은 상록웰가로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오프라인도 베이킹몬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주)상록웰가의 경쟁력은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해 적절하게 대응해왔다는 점과 고객 한명 한명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셰프마다 선호하는 재료가 다양하기에 국내산을 비롯해 전 세계의 재료를 총망라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고객이 필요한 재료가 있다면 최대한 소싱하여 커스터마이징 한다.

무엇보다 ㈜상록웰가는 B2B를 중심으로 거래해온 만큼 가격경쟁력을 중시한다. 매출이 높아진다고 가격을 높인다면, 이는 고객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상록웰가는 최저가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운영 중인 만큼 방향성을 지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다양한 베이커리 재료를 개인 소비자가 구매하기 어려운 B2B 용량으로 판매해왔다. 하지만 일반고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을 소분했다. ㈜상록웰가는 일반고객을 위해 식품 분야에서 밀키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베이커리 분야도 DIY가 붐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홈베이킹의 진입장벽의 낮출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클래스 기업과 제휴를 맺고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록웰가는 베이커리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는 만큼, 특히 주요품목인 유제품의 신선도를 확보하기 위해 냉장·냉동유통방식 시스템을 접목했다. 즉 냉장 펜들을 확대하여 창고가 늘 냉장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50% 이상은 냉장 펜을 가동하고 있다. 포장실도 온도 5도를 유지하고 있다.

㈜상록웰가는 정부중 대표는“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필수품과 사치품에 따라 소비심리가 달라진다. 식자재나 음식은 필수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격에 민감한 반면 의류는 기호와 만족도에 집중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상록웰가는 식자재를 B2B를 중심으로 납품해온 만큼 가격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핵심역량인‘매입력’에 집중해왔다. 반면, B2C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안전성과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를 위해 ㈜상록웰가는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MD를 채용해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전문성을 더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록웰가는 B2B를 중심으로 해왔기 때문에 서울 및 수도권 로드숍에는 직접 배송을 해왔지만, 이외의 지방은 택배로 배송해왔다. 이에 고객 접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라스트 마일’를 구축하고자 한다. 즉 올해 1000평 이상의 물류창고로 이전하여 전국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B2B 직배송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B2C 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상록웰가 정 대표는“B2B 고객사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스트 마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그 시작이 전국을 기반으로 둔 B2B 직배송 시스템이다. 이는 시대의 기류와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여 믿고 기다려주고 있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덧붙여“저희 ㈜상록웰가는 베이커리 재료를 턴키로 구매할 수 있는 베이커리 분야에 특화된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베이커리 업계의 마켓컬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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