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디코리아, 유니크+트렌드 충족한 아동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그로우그로우’기대

정율기 기자 승인 2021.04.20 09:19 의견 0
㈜케이아이디코리아 제공

[강소기업뉴스 정율기 기자] 유·아동은 완구점에서 장난감을 구매하고, 성인은 팬시점에서 팬시 타입의 문구를 구매한다. 하지만 키즈용을 위한 문구류는 전무하다는 것. 물론 팬시, 캐릭터 중심의 문구류를 파는 시장은 있지만, 아이들 중심은 아니다.

이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만큼,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구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브랜드‘빅키드’를 런칭한 ㈜케이아이디코리아가 유니크와 트렌드를 충족한 아동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그로우그로우’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아이디코리아가 전개하는 아동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그로우그로우(growgrow)'는 베이비, 토들러, 키즈, 주니어까지 유아동 세대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리빙, 푸드, 문구, 패션 아이템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 SNS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15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다.

그로우그로우의 특징은 편리한 쇼핑몰에서도 아동 물품은 검색이 어렵거나 따로 카테고리화 돼 있지 않아 찾는 물건을 구매하기 어려운데, 이 플랫폼은 이러한 고민을 해소해 준다. 더불어 유·아동 물품을 만드는 소형 창작자와의 공생 및 상생을 주요 기조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로우그로우는 유니크와 트렌드를 모두 충족하는 아동 콘텐츠에 특화된 수제 및 창작품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다.

㈜케이아이디코리아는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강남필통'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들의 선물 가게라는 콘셉트의 브랜드 '빅키드' 전개 사이다. 빅키드는 패션 스테이셔너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유·아동 시장과 성인 시장 사이인 6~10세를 대상으로 타깃팅하여 니즈마켓을 선점하고자 런칭했다.

빅키드는 2018년 서울 강남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현재 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녀의 나이, 성격, 좋아하는 과자 등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들이 원하는 제품을 큐레이션 해주는‘큐레이션 앱’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빅키드의 대표제품 격인‘강남필통’은 한 아이가 빅키드의 편집숍 ‘빅키드’ 압구정점에서 필통을 사서 학교에 들고 갔는데 그날 반 전체 아이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탄생했다.

이후 국제학교, 사립초등학교 아이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입소문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강남필통이 초등학생 유튜버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지난 3월 신학기 시즌에 빅키드는 한 포털사이트 쇼핑 ‘초등학생 문구’ 카테고리에서 디즈니의 바로 뒤를 잇는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강남필통은 외장 하드의 케이스 EVA 소재를 필통에 접목한 상품으로 여기에 스팽글, 온도변화 소재 등 다양한 시도가 녹아있어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필통에 손을 대면 색이 변하고, 지퍼도 주문 제작하여 원하는 색감을 입혔다. 외장하드 케이스 소재를 사용해 필통이 떨어져도 내용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했다. 이외에 향기나는 시계, 열쇠고리, 물통, 화장품(선크림, 선팩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주)케이아이디코리아는 ‘내 아이. 내 조카에게 사주고 싶은 제품을 만들자’를 모토로 신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업 후 2년 동안 선보인 제품이 1800개에 달한다. 필통, 가방, 양말, 발 매트 등에 최근에는 패션 마스크도 출시했다. 현재는 캠핑 의자, 돗자리 등 아웃도어 분야에까지 영역을 확대해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코로나 19 감염병 여파로 외출이 어려운 만큼 햇빛에 변색되는 효과를 문구류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케이아이디코리아 이주학 대표는 “디자인문구회사가 주로 캐릭터로 승부하는 반면 빅키드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패턴을 다양화한다. 즉 빅키드의 제품은 일반 팬시와 달리 패션 스테이셔너리를 지향하여 사계절에 맞는 일러스트 패턴이 먼저 출시된다. 이 패턴을 색깔별로 다양화하여 수건, 문구, 가방 등 제품의 라인업이 시리즈로 출시된다. 중요한 것은 유니크함과 희소성을 중시하고 있어 기존의 패턴, 색, 소재 등을 리워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빅키드는 소재 하나하나를 커스터마이징 즉,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이에 일반 문구류 대비 가격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선물의 관점으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갖추었다. 이것이 빅키드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케이아이디코리아는 다양한 색감과 유니크한 소재로 재미를 더하여 키즈시장에서 유아 시장에까지 확대하여 교육산업에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빅키드가 현재 미국, 베트남,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해외에 진출해있는 만큼, 파트너사인 그로우그로우와 함께 해외 확대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인지도 있는 빅키드, 아시아 No1. 패션 스테이셔너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주)케이아이디코리아의 제품은 자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3개의 빅키드 오프라인 매장과 교보핫트랙스, 반디앤루니스, 토이저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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