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프랜즈, 발달장애아동 전용 키즈파크 ‘위더스D파크’인지도 향상에 총력

박상우 기자 승인 2021.01.12 11:09 의견 0
㈜위더스프랜즈 제공

[강소기업뉴스 박상우 기자] 발달장애인아동은 여가생활과 휴식은 물론, 일자리, 치료를 위한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비장애인들이 평범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인데도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소외되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위더스프랜즈는 놀 권리로부터 소외된 발달장애아동과 가족이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위더스D파크’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더스D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위더스프랜즈는 미디어 전문기업 (주)인피니티미디어와 아동발달전문가, 교구개발전문가, 키즈파크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발달장애인들의 유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 모델을 제시하고자 2019년 설립되었다.

장애를 가진 아동은 기존의 비장애 아동만을 고려하여 구성된 키즈카페 및 테마파크에서 마음 편히 즐길 수 있기는커녕, 장애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입장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위더스프랜즈는 지난5월 발달장애아동 전용키즈파크 ‘위더스D파(WithusDevelopment Park)’ 1호점 을 오픈했다. 위더스D파크는 장애아동의 놀이 및 교육수요와 더불어, 보호자들의 휴식과 여가, 커뮤니티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위더스 D파크는 유소년기에 경계지표선상의 아동, 발달장애아동, 자폐스펙트럼(Autism spectrum)아동들을 위한 치료시설인 ‘프리미엄 어린이센터’와 교육받은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놀아 보는 발달향상을 위한 ‘발달놀이터(놀이공간)’로 구성하여 설계했다.

먼저 위더스 D파크의 ‘발달놀이터’는 감각통합과 운동발달의 5가지 영역을 전반적으로 자극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지, 소동작, 전정감각, 시지각, 촉각 등 세부적인 영역에 대한 공간도 세심하게 구성되어 놀이교사의 지도아래 다양한 현실감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감각통합발달센터인 ‘프리미엄 어린이센터’는, 사회성 그룹 훈련을 위해 대규모 그룹치료실과, 보다 집중된 개별 치료를 통해 사회성 그룹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준비를 하기 위한 개별치료실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프리미엄급 발달검사 교구가 배치되어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중재를 위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주말에는 아이가 주중에 학습했던 수업을 부모가 함께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다.

위더스D파크는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긴급돌봄과 예약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위더스프랜즈가 취득한 ‘공간 프로젝션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휴먼컨텐츠 제공방법’ 특허(제10-202699호)를 통해, 발달놀이터와 어린이센터 모두 인터랙티브 디지털 인지/운동/시지각 컨텐츠가 풍부하게 구축되어 있어 발달촉진과 놀이경험 두 가지를 한 공간에서 충족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더스 D파크는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키즈파크 업계가 기존 내점 고객의 50~70% 이상의 큰 타격을 입은 와중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철저한 자체방역과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운영뿐만 아니라, 더 이상 찾아갈 공간이 없다시피 한 발달장애아동 가족들과 소통하는 정성 어린 서비스 덕분이라는 평이다.

위더스프랜즈는 앞으로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의 자조모임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인식개선 협회 등 다양한 단체나 사회적기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한편, ㈜위더스프랜즈는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위더스D파크 지점을 개설하는 출점 전략으로 놀 발달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놀 권리와 휴식 및 여가생활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모델 제2단계로서, 일자리와 직업훈련의 장인 직업재활시설과 표준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질을 높여주고, 이에 대한 판매전략 컨설팅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쇼핑몰인 위더스몰(Withus Mall)을 내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위더스몰은 폐쇄몰 형태의 B2B 전용 몰로, 발달 장애인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는 베어베터를벤치마킹한 것이다. 베어베터는 240명의 발달장애인이 일하고 있는 업체로 커피, 쿠키, 베이커리,꽃배달,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더스프랜즈 조성진 대표는 “위더스몰에서 완성도 있는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제조사와 고객사를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직영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여 장애인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장애인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동정으로 구매를 호소하는 이미지메이킹이 아닌, 브랜드화, 고급화, 프리미엄화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기업수익창출을 동시에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마지막으로 현재는 국내 재활의료에 대한 빅데이터가 부족하고, 발달장애 검사도구와 검사지, 분석도구를 외국기업의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재활치료센터의 치료 및 분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여 장애와 치료중재 관련 빅데이터를 축적하여 발달장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폐스펙트럼과 ADHD등의 평가지표를 구축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재활서비스 대표 평가기관으로 더욱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사는 영상분석기술에 관한 권위를 가진 국내 대학과 산학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노력을 통해 발달 장애인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이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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