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앤코 코리아, 국가간 뷰티 상품 무역에 필요한 모든 업무, ‘풀필먼트’서비스로 해결

정율기 기자 승인 2019.05.20 00:00 의견 0
아이오앤코코리아 제공
아이오앤코코리아 제공

 

[강소기업뉴스 정율기 기자] Cross Border Trading(국가간 무역)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고객사가 글로벌 유통을 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Fulfillment) 플랫폼을 통해 매년 2.5배의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뷰티 유통 전문기업‘아이오앤코 코리아’를 소개한다.

아이오앤코 코리아는 200여개 뷰티 브랜드, 1만 여 가지 상품의 수요와 공급에 관련된 이른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대표적인 사업영역은 AFS MALL(B2B 유통 플랫폼)과 AFS WORKS(물류 대행)로, AFS MALL은 해외의 고객사들에게 국내외 브랜드 뷰티 상품 소싱을, AFS WORK는 국가별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맡고 있다. 더불어 다년간의 유통 경험으로 쌓은 플랫폼과의 관계를 활용한 중화권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고객사로는‘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The Red)와 베트남 대형커머스 티키(tiki) 등 세계 10여개의 대형 플랫폼을 포함, 미국 아마존 탑셀러 등 약 40개국에 250여개 회원사가 있다. 특히 SNS플랫폼과 이커머스 기능이 결합된 형태의 샤오홍슈는 아이오앤코와 사업 초창기부터 전략적 파트너사로 자체 종합몰(B2C) 운영부터 플랫폼 직매입(B2B)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시선인터내셔널 등 국내 주요 뷰티 기업에 중화권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중국에서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의 경우 막대한 마케팅 비용에도 불구하고 판매까지 연결이 어려워 이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 상품의 중국 진출부터‘대박템’실현까지 아이오앤코를 통해서라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년간 뷰티 상품에만 집중한 결과 어느 정도 상품만으로 브랜드사의 경쟁력을 알 수 있는‘감’이 생겼다고 자신한다. 또한 그러한 브랜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왕홍(인플루언서) 마케팅, 실시간 동영상 판매, 뷰티클래스 등과 같은 차별화된 맞춤형 마케팅 이벤트도 자체 운영하고 있다”는 게 아이오앤코 코리아 남건우 이사의 설명이다.

가장 큰 경쟁력은 해외 고객사들에게 원하는 상품을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싱하여 공급하는 것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시즌별, 국가별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상품 판매 예측 솔루션도 제공한다.

물류 운영을 직접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AFS WORKS는 한국, 중국, 미국, 홍콩에 창고를 뷰티 상품에 특화된 물류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의 WMS-ERP 시스템과 국가별, 배송형태별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의 MD 또는 뷰티상품을 취급하는 바이어들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지구 반대편 나라의 다양한 뷰티 상품들도 소싱과 물류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 기존 뷰티상품을 취급하지 않던 플랫폼에게는 관련 상품의 구색을 가장 빠르게 갖추어줄 수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AFS MALL의 슬로건인‘Easy Buy! Easy Sell!’시스템을 가능케 한 것이다.

이 플랫폼을 통하면 각 고객사별로 원하는 상품 및 수량, 물류 방식, 정산 방식 등이 천차만별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문이 무리 없이 처리 가능하다. 더불어 B2B 뿐 아니라 B2C, 그리고 최근 플랫폼에서 많은 요청이 있는 B2B2C 방식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B2B2C 거래 방식중 하나로 AFC GLOBAL 창고를 이용하는 브랜드사의 재고를 자사가 대신 판매해주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있다. AFS MALL V2.0 개발이 완료되면 각 상품별 실시간 재고 파악과 함께 최단 기간 내에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판매를 확장할 수 있다.

아이오앤코 코리아 회원사들의 재구매율은 50% 이상이며, 주기적으로 서비스 만족도 설문을 진행해 자주 발생되는 불편사항들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뷰티상품 유통사, 국내외 브랜드사, 공급사들은 AFS MALL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AFS MALL V2.0 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AFS WORKS 물류 대행 서비스 플랫폼화를 통해 고객사의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2018년엔 미국 뉴저지에 있는 WMS-ERP 개발 전문 회사 쓰리온(Threeon Inc.)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의 숙련된 10여명의 개발 인력들을 확보했으며, 미주 국가들에 대한 세일즈 및 물류 서비스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자체 WMS-ERP 구축은 물론, 완성된 시스템을 SaaS 형식으로 Cross Border eCommerce 회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론칭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 서울, 중국 베이징, 홍콩 등에 수년간 뷰티상품 소싱과 세일즈, 물류와 관련된 업무를 진행해온 40여명의 전문 인력들이 구축되어 있다.

이에 먼저 그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의 관리를 체계화하고 개발된 WMS-ERP를 이용한 업무 자동화를 통해 내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동시에 내부에도 개발 조직을 구축해 AFS MALL V2.0 개발을 빠르게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 향상과 함께 혁신적인 B2B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아이오앤코 코리아는 2018년‘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3년 내에 1억불 수출의 탑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오앤코 코리아 남건우 이사는 “아이오앤코 코리아는 뷰티상품의 소싱, 마케팅, 물류, 관리시스템까지 글로벌 유통 전 과정이 수직 계열화된 유일한 풀필먼트 크로스보더 회사이다. 기존 약 30일가량 소요되었던 상품 소싱부터 발송까지 일련의 과정을 약 7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수익이 전부가 아닌, 해외 고객사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고자 하는 것에서부터 서비스를 설계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중국, 동남아, 미국 등 해외진출을 원하는 고객사가 효율적으로 상품을 알리고 유통하도록 돕는 파트너사로서 믿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아이오앤코 코리아 남건우 이사는 국민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5년 광고대행사 TBWA KOREA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했다. 그리고 국내에 소셜커머스 붐이 일었던 2011년 위메프 설립 초기에 MD로 근무하며 슈퍼 MD에 선정되는 등 광고와 유통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이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첫 창업을 통해‘뜨거운생활 핫팩’을 제작해 브랜드를 론칭, 누적 판매수량 300만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15년 봄 평소 친분이 있던 본 기업의 전재훈 대표가 찾아와 함께 창업을 제안해왔고, 전 대표와 베이징대 동문이자 중국 10만 파워블로거로 활동했던 심새나 이사까지 함께 아이오앤코 코리아를 설립했다. 아이오앤코 코리아는 매년 2.5배 매출 성장을 이루었으며, 작년에는 약 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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