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수행기관 공개 모집

김인희 기자 승인 2020.01.23 11:40 의견 0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 제공

[강소기업뉴스 최인희기자] 한국 사회에서는 중증 장애인일 경우 독립적으로 살아가거나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에 경기도는 2020년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행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은 일정 교육과정을 수료한 중증장애인 동료지원가가 비경제활동 중이거나 실업상태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담 등의 지원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동료지원가는 참여자 발굴, 동료상담과 자조모임, 취어비서비스 연계,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수행기관과의 근로계약 체결을 통해 월 최소 60시간 (주15시간) 근무 및 4대 사회보험 가입과 함께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과 주휴수당을 지급받는다. 

이번 수행기관 공개 모집은 3일간의 접수 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 1차 서류심사와 2차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 3차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대상기관은 10기관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의료재활시설, 장애인복지단체, 정신재활시설, 비영리민간단체 등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지원 사업 운영이 가능한 기관이다. 

도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취업 의욕을 북돋아 원활한 경제활동과 사회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 접수는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에서 실시하며,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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