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국내 중소기업 뷰티 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 컨설팅 제공

정율기 기자 승인 2023.12.04 10:17 의견 0
㈜토픽 임직원

최근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국내 중소뷰티업체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각광을 받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방식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토픽(이하 토픽)은 해외 수출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기획 단계부터 컨설팅하고 판매·유통 및 마케팅까지 할 수 있도록 코칭하는 기업이다. 2011년도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오픈마켓인 타오바오나 동남아 국가에 잘 알려진 쇼피 등의 플랫폼을 통해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국내 기업의 아이템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토픽의 정재민 본부장은 “점차 국제온라인 시장이 확장될 것을 예측하고, 국내 우수한 제품들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해 보자고 생각했다.”라며 “최근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크게 주목받으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영향력이 커져가는 모습을 보며 해당 비즈니스에 확신을 더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픽은 현재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사와 함께 협업하면서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외 수출을 희망하지만 이에 대한 판로를 알지 못하는 국내 중소뷰티브랜드사와 협력하면서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제품들이 해외에 판매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플랫폼을 제작하는 기업이나, 해외 마케팅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따로 분류되어 운영되는 사례가 많으나, 토픽의 차별점은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정재민 본부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제품 개발과 제품의 성분과 효능은 우수하지만,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노하우를 가지지 못한 경우가 많다.”라며 “이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부터 판매, 유통, 마케팅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통합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 수출을 위한 기획 외에도 이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해외 시장에서 들어온 문의에 대해 효율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또 현지에 적합한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제품의 관심도를 높이고 해외 바이어들이 이에 관심을 가졌을 때 필요한 서류 작업까지 제공한다. 토픽을 통해 해외 수출 컨설팅을 받게 되면 국내 기업은 제조나 기술 개발 등 기업이 가진 특성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토픽은 50여개에 달하는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와 계약이 되어 있다. 다양한 해외 수출 플랫폼의 오픈 마켓을 통해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제품이 노출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재 토픽에 직접 컨택하고 있는 해외 시장 바이어들의 문의와 방문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정재민 본부장은 “현재 국내에서 수출되는 아이템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들과 사업을 하며 느낀 점이 교통편이나 숙박 등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하는 플랫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한국을 찾은 바이어나 관광객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통, 숙박 정보 플랫폼에 대한 사업 계획을 구상 중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IT 업체들과 계속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뷰티제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브랜딩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여 국내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토픽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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