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나인, 공유오피스 하남미사점 오는 8월 오픈… ‘몰입형 업무공간 눈길’

이기승 기자 승인 2023.05.19 09:55 의견 0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스테이지나인(STAGE9)의 6번째 공유오피스 ‘하남 미사점’이 오는 8월 정식 오픈한다.

스테이지나인은 IT와 공간을 접목해 세상의 모든 혁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기존 공유오피스의 맞춤형 사무공간에 더해 워킹 카페 라운지, 미팅룸, 파우더룸, 샤워룸, 수면실, 스튜디오, 무인 편의점 등을 최초로 도입해 기업과 직원이 몰입할 수 있는 생활·비즈니스 통합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스테이지나인은 서울 삼성점·강남점, 인천 송도 센트로드점·포스코타워점, 광주 금남점 등 총 5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하남미사점을 포함, 향후 다양한 지역에 추가 오픈이 예정돼 있다.

스테이지나인 하남미사점은 전용 면적이 270평에 달하는 대형 공유오피스로, 5호선 풍산역·미사역과 인접해 있으며 올림픽대로, 상일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춰 접근성을 높였다. 하남미사점은 스테이지나인의 메인 모델로써 기존 공유오피스 형태에 더해 프리랜서, 원격근무,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아우르는 ‘몰입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몰입형 업무공간은 일을 하는 공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공존함으로써 ‘나만의 장소’라는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고급형 라운지 형태의 의미를 갖는다. 기본적인 오피스와 함께 리차징존, 힐링룸 등의 지원시설을 갖춤으로써 다양한 근무 형태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킨 것이다.

스테이지나인 신창헌 대표는 “최근 워케이션의 대중화,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의 혁신은 상대적으로 느린 상황이다.”라며 “공간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가치를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하남미사점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신창헌 대표는 해외사업을 하며 겪었던 공유오피스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스테이지나인을 창업하게 됐다. 유럽, 미국, 호주, 중국 등 여러 나라의 공유오피스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한국에 적용하기 위해 객관화 과정을 거쳤다.

첫 사업처는 전라도 광주로, 신창헌 대표는 단순 임차 형식이 아닌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고객에게는 공유오피스의 기능을, 임차인에게는 공실이었던 건물의 수익모델을 제시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송도와 서울로 점차 매장을 확장해 나가면서 신창헌 대표는 ‘공유오피스’와 함께 ‘빌딩솔루션’이라는 두 가지 사업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

신창헌 대표는 “공간에 대한 시장조사 부터 건물을 찾고,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관리하는 것 등 모든 과정 속에는 기업과 직원, 즉 고객의 니즈가 계속해서 투영된다.”라며 “변화하는 근무 형태에 따라 니즈 또한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데,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깊은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하는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기업에 대한 만족도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유오피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건물 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라며 “가능하면 건물 전체에 가치를 투영해 기업, 개인, 임차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스테이지나인에서는 부동산매물·인테리어·운영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로우나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부동산 매물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입지, 평형, 퀄리티의 부동산 매물을 추천하고 기업의 정체성에 적합한 인테리어 구축을 돕는다. 이후 전담 매니저를 배정해 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 근태 관리 시스템 등의 IT 솔루션 등의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목표다.

신창헌 대표는 “업무 환경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개개인들이 저마다의 워크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스테이지나인에서는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를 적극 반영, 지속적인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유개념이 시대의 흐름이 되고 있는 현실 가운데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 할 스테이지나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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