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마켓,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 ‘세컨웨어’로 리브랜딩…아시아 패션 시장 선도 계획 밝혀

이기승 기자 승인 2023.05.12 10:06 의견 0


최근 개인간의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이를 보다 간편하게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는 추세이다.

㈜헬로마켓(이하 헬로마켓)은 58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패션 중고거래 전문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심화한 상태이다.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과거 헬로마켓은 사용자 편의를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세컨웨어’로 서비스명도 변경했다.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변화한 ‘세컨웨어’는 명품부터 중·고가 브랜드 제품들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업로드 되어 거래되고 있다.

‘세컨웨어’를 운영하고 있는 헬로마켓 윤효준 대표는 “2011년도에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거둔 상태인데, 이용자에게 더 좋은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패션 전문 분야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리브랜딩 배경을 밝혔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빈티지 패션 시장이 상당히 발달해 있다. 특히 패션을 전문적으로 중고 거래하는 서비스가 많다. 이와 다르게 과거 국내에서는 타인이 입었던 옷을 또 입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이 개선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빈티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세컨웨어’는 현재 국내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고, 향후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윤 대표는 “과거 국내에서 빈티지 의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중고 패션 아이템에 대한 거래가 굉장히 활성화되고 하나의 패션 카테고리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러한 변화가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전체 아시아 시장에서 이뤄지고 있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중고 패션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재고가 단 하나인 유일한 아이템이라는 점이다. 중고 제품이기 때문에 사이즈의 구별도 없고,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또 만날 가능성도 희박하다. ‘세컨웨어’의 차별성은 모든 상품의 사이즈 정보를 갖고 있고, 구매자 체형에 맞는 맞춤 사이즈 상품을 제공하는 데 있다. 구매자가 찾기 어려운 부분을 플랫폼이 도와 쇼핑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최근 중고 패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세컨웨어’는 국내에서 경험한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보유하고 있는 운영 경험, 기술력을 활용해 중고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라며 “현재 이러한 배경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세컨웨어’는 위탁 판매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구매자가 직접 업로드를 통해 제품을 올리는 것이 번거로워 중고 거래를 못하고 있었다면, 이를 ‘세컨웨어’ 플랫폼에 위탁해서 판매하면 된다.

윤 대표는 “판매자가 번거로움 없이 안 입는 옷을 판매할 수 있는 위탁 판매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고 사업성을 검증했다. 판매를 원하는 옷을 직접 수거, 사진 촬영, 세탁, 판매, 배송, 정산까지 모든 거래 과정을 플랫폼이 대행해 주는 구조로 판매자가 중고 거래 시 겪는 문제를 모두 해결해해주는 강력한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성장을 위한 여러가지 로드맵이 준비되고 있는 상태이며 이를 계획대로 실행하여 글로벌 세컨핸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 시장에서 혁신을 통해 국내와 아시아 시장을 선도 할 ‘세컨웨어’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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