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유비코스, 기계식 주차설비에 전기차 충전 시설 도입... 지속 가능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이기승 기자 승인 2023.05.02 09:30 의견 0

기업 경영에 있어 변화와 혁신은 필수 과제가 됐다. 최근 다양한 기업에서 신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있어 눈에 띈다.

㈜신우유비코스(이하 신우유비코스)는 기계식 주차 장치를 제작·설치·유지보수를 운영하는 전문 기업이다. 2002년 설립되어 약 20년간 국내 주차장 분야에서 업력을 이어오며 입지를 다졌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기계식 주차시스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신우유비코스의 기계식 주차 시스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기 자동차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해당 시스템과 관련된 특허를 다수 보유하였으며, 다양한 R&D과제를 수행하여 결실을 맺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첫 민관사업인 청년주거공급확대 차원에서 공사중인 현장에 공급계약을 체결해 올해 10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21년 4월부터 2023년 2월28일까지 약 2년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400kW급 충전시스템이 적용된 8대 멀티충전이 가능한 지능형 기계식 주차장 개발’ 과제를 수행하여, 2023년 4월 17일 에는 해당 연구개발과제의 최종평가결과로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신우유비코스의 이석진 대표는 “혁신과 변화 없이는 발전을 이루기 어려우며, 또 사회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책무와 함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하려는 목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2015년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서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기계식 주차설비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기계식 추차장은 기존 시스템에 특허 받은 전기 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환경적 측면에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술이기 때문에 차후 확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현재 국내외에서도 다양한 전기차 충전 시설이 확충되는 상황이지만 단순히 충전기만 있어서는 이용자의 편의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신우유비코스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을 서비스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융합했다.

이 대표는 “IT기술을 융합해 효율적인 전력분배를 통한 8대 멀티 급속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로 실시간 충전 상황 및 결제, 출차 예약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기계식 주차설비 시스템을 보완하고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하게 한 해당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 및 개인도 다수이다. 신우유비코스는 2024년 9월까지 실증테스트를 거쳐 해당 시스템을 관공서, 고속도로 휴게소, 오피스텔 등에도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당사가 일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기성세대의 귀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사회와 환경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서 차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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