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아동음악협회 ‘뮤직쌤’, 유아 음악은 전문화된 강사교육 필요…음악을 놀이처럼 접근해 영유아의 관심 높인다

정율기 기자 승인 2023.01.19 09:10 의견 0

유아・아동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화된 교육 과정을 찾는 학부모가 많다. 특히 어린 나이일수록 오랜 집중에 취약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음악에 놀이처럼 접근하고 그로 인해 예술적 감수성이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니즈가 높다.

한국유아동음악협회_뮤직쌤은 음악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육자가 모인 단체이다. 유아・아동의 문화예술교육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교육하는 강사의 보유 기량 역시 중요한 부분인데, 한국유아동음악협회_뮤직쌤은 강사의 활동지원시스템을 갖추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교육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유아동음악협회 이영미 회장은 “개인레슨을 시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됐는데, 같은 일을 하는 교육자들과 함께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다.”라며 한국유아동음악협회를 소개했다.

협회는 음악과 아이에 애정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지만, 정회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협회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유아지도경력 3년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자격과정은 음악놀이, 놀이피아노, 우쿨렐레, 오카리나, 동화뮤지컬, 온라인음악 지도사까지 분야별로 운영된다.

유아・아동의 음악 교육은 전문화된 교육 과정을 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유아 음악은 단순한 이론이 아닌,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접근법에 대해서도 전문강사가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의 유형에 따라 대처하는 법, 돌발이 많은 영아들을 집중시키는 법과 같이 현장에서 꼭 필요한 지도법을 같이 익혀야 한다.

한국유아동음악협회 이영미 회장은 “유아음악을 교육하는 업체들이 많지만 전문화된 강사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은 많이 없다.”라며 “역량 높은 강사를 배출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음악놀이전문지도사를 양성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지도사를 초빙하여 출강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유아동음악협회_뮤직쌤은 현재 특성 있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뮤직아이’와 ‘피아노랑 놀자’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꼭 음악을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는 점이 차별화된 교육 철학이다.

현재 ‘뮤직아이’ 수업은 전국의 문화센터, 유치원,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집으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가정방문수업도 진행 중이다. 엄마와 함께하는 6개월 영아수업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재미있는 음악놀이를 배울 수 있다. ‘피아노랑 놀자’ 수업은 악기 수업의 특성상 가정방문수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유치원에서는 그룹수업이 운영된다.

한국유아동음악협회 이영미 회장은 “음악을 잘하도록 교육하는 것 보다도, 음악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라며 “생활속에서 아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주제를 음악요소로 활용해 놀이처럼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없어지면서 한때 한국유아동음악협회_뮤직쌤은 역시 위기를 겪게 됐다. 하지만 이때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로서, 영유아 대상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선보여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수업을 이어오기도 했다.

이영미 회장은 “유아 음악을 교육해 온 이래 코로나19 시기는 가장 힘든 때였지만, 이를 계기로 모든 강사교육을 비대면으로 바꾸고 전국 뿐아니라 해외의 강사들까지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라며 “모두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수업은 어렵다고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할 수 있었던 것은 저를 믿고 지금까지 함께 연구에 임해 준 협회 선생님들 덕분이다.”고 전했다.

이어 “태교 음악부터 할머니가 불러주는 자장가, 엄마가 들려주는 노래 등 여러 가지 환경에 의해 이미 아이들의 음악교육은 시작됐다고 볼 수 있으며 어린 유아일수록 교육기관 선택 전에 좋은 노래들을 많이 들려줄 수 있는 노출 환경을 만들어주고, 교육기관 선택 시에는 우리 아이를 지도할 선생님이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등 전문성을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유아동음악협회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 가치관으로 협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23년에는 협회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음악을 선물할 수 있도록 강사교육과 양성에 집중하고, 보다 많은 협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국내 유아・아동 관련 음악교육 시장을 혁신하고 선도해 갈 한국유아동음악협회_뮤직쌤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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