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컨 자체 브랜드 ‘위드비컨’, 맞춤형 탈모·두피 케어 솔루션 눈길

정율기 기자 승인 2022.11.30 10:07 의견 0


중·장년층의 고민으로만 여겨지던 탈모가 유전, 스트레스, 환경 등의 이유로 최근 2-30대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현재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이들과 더불어 탈모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이들까지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 시장 역시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매일 두피에 사용해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샴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컨에서는 자사의 탈모·두피 케어 솔루션 플랫폼 ‘위드비컨’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샴푸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위드비컨’의 샴푸 검색 서비스는 온라인 문진을 통해 개인의 두피 타입, 고민, 선호도, 생활 습관 등을 분석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샴푸가 이에 적합한지 판단해 그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의 두피 타입에 대한 분석은 유익한 성분, 유해한 성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며 샴푸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아울러 성분만으로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는 ‘위드비컨’ 내 300여 개의 샴푸 데이터 및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개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샴푸 검색 서비스와 더불어 ‘위드비컨’의 눈에 띄는 특징은 ‘스마트 이마 체크 서비스’이다. 탈모를 가진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외향적인 문제일 것이다. 이에 모발 이식 또는 제모를 결심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위드비컨’에서는 이마 보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식, 제모 후의 모습을 예상할 수 있는 스마트 이마 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적인 이마 비율 대비 현재 자신의 이마 면적 및 비율을 분석함으로써 탈모 시술에 대한 선택지를 좁힐 수 있다.

탈모가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먹는 탈모약 과 바르는 탈모 제품 활용 또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위드비컨 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의사 와 사용자를 연계하여 온라인으로 상담 후 처방전을 발행하여 탈모약을 약국을 통해 배송해 주는 비대면 탈모약 처방 상품도 최근 출시 하여 병원 방문 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처방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비컨 박민석 대표는 “탈모 케어 솔루션의 가장 큰 영역은 개인의 두피 상태를 잘 이해하는 것이다.”라며 “’위드비컨’에서는 AI, 알고리즘을 통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성분부터 제형, 사용법을 넘어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근본적인 탈모 치료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분석 솔루션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샴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케어의 폭을 넓혀 개개인의 솔루션을 찾아주는 것이 ‘위드비컨’의 차별점이자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11월 설립된 ㈜비컨은 박민석 대표 본인의 탈모 고민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탈모를 겪었고 이를 치료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탈모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시하는 곳은 없었고, 스스로 정보를 찾던 중 본인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비컨을 설립하게 됐다.

사명 비컨(Becon)은 Big confidant의 줄임말로,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탈모를 개선함과 동시에 자신감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샴푸를 구성하는 성분은 최소 40개에서 최대 70개까지로, 박민석 대표는 샴푸의 성분이 다양한 만큼 모든 이들에게 적합한 샴푸는 없을 것이라는 관점 아래 맞춤형 샴푸 추천 서비스를 고안해 냈다.

‘위드비컨’의 두피·탈모 케어 제품군은 자체 브랜드로써 ODM 생산되고 있으며 식약처를 통해 탈모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만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추후 LED 탈모 치료기, 먹는 탈모 영양제 등 자체 브랜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오는 2023년에는 B2B 시장 진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민석 대표는 “샴푸는 수십 여개의 성분을 가진만큼 개개인이 불편함을 느끼는 성분은 포함되어 있을 수밖에 없고 이는 곧 탈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개인에게 맞는 성분이 담긴 제품을 찾는다는 목적으로 자사의 제품뿐만 아니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에서도 적절한 것이 있다면 매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탈모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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