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품, 메추리알, 계란 이용한 간편식 비즈니스 박차

김인희 기자 승인 2022.02.25 09:51 의견 0

[강소기업뉴스 김인희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가공식품,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원식품은 관련 업계 활성화를 위해 메추리알과 계란을 이용한 다양한 간편식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식품은 알 가공식품 제조업체로,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고품질의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사는 자사브랜드 정원 메추리알, 정원 깐계란, 정원 메추리알 장조림, 정원 메추리알 장조림, 에그스프레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 다양한 기업의 OEM 생산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초기에는 단순히 메추리를 깐 제품만을 제공했다면, 이후 꽈리고추, 곤약 등 다양한 식재료를 접목한 메추리알 장조림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가성비 좋은 반찬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최근에는 닭가슴살을 접목한 메추리알 장조림을 런칭했으며, 이외에 에그스프레드를 개발하여 국내 편의점에 공급하고 있다.

㈜정원식품 김훈섭 대표는“코로나 19 감염병 여파로 비대면 교육,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당사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해오던 단체급식, 기업체 급식 수요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당사는 2018년부터 다양한 식재료를 접목한 장조림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유통판로를 다각화하면서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1인가구, 소가구 소비자층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 용기로 제작 및 유통하여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식품의 강점은 농장에서부터 가공공장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 및 HACCP 인증, 안전 관리 통합인증을 마쳤다는 점이다. 특히 메추리농장의 경우 HACCP 인증 기준이 없어 관련 부서와 기준을 만들어 메추리 농장 최초로 HACCP 인증을 취득했다는 점이 특별하다. 게다가 거래하는 전 농장에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아 원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정원식품 김훈섭 대표는“당사는 농장에서부터 가공공장까지 수직계열화하여 완벽한 위생시설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직영 농장에서 직접 부화하여 산란한 것을 가공하고 있어 가격경쟁력 또한 높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부화에서 육추, 산란, 가공까지 직영으로 관리하여 메추리알의 이해도가 높으며, 자체 생산량의 75%를 직영 및 계열 농장에서 수급함으로써 상생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식품 개발 관련 전문 직원들을 필두로 비타민D 강화 및 루테인란 등 특수란을 개발했으며,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해가고 있다. 현재 ㈜정원식품은 국내 식품 대기업 풀무원과 함께 신제품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정란 메추리알의 경우 먼저 깐 메추리알을 선보인 이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식품 김훈섭 대표는“주변에서 메추리알 장조림 가공식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다. 게다가 메추리알 가공 시 위생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인 설비를 이용해 가공한 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이를 통해 메추리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당사는 식품을 취급하는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마인드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원식품은 작년인 2021년 12월 2공장 신축을 완료한 만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공장 또한, 2022년 2월 15일 HACCP 인증 심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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