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진에스엠, 40년 업력의 비결은 ‘경험에 의한 기술력의 차이’

최상혁 기자 승인 2021.07.28 09:26 의견 0
(주)선진에스엠 제공

[강소기업뉴스 최상혁 기자] “선진에스엠은 다년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부품의 노후화 같은 예기치 않은 난제를 경험하고 적절하게 대응해온 노하우가 체득되어 있으며, 자동차 부품부터 보청기 건전지까지 다양한 라벨링 기기를 개발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다년간 라벨링 기기만으로 전문으로 생산해 온 ‘경험에 의한 기술력의 차이’가 선진에스엠이 지금까지 고객에게 인정받으며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이며, 선진에스엠의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이는 라벨링 기기 개발 분야에서 40년간 사업을 운영해온 (주)선진SM 최상식 대표의 말이다.

(주)선진SM(이하 선진에스엠)은 풍부한 경험에 기반을 둔 노하우와 기술력을 근간으로 식품, 제약, 화장품,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따라 약 30개 이상의 다양한 스티커 라벨 부착기 모델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 다양한 분야 중 제약회사 앰플, 바이오 분야에 백신 이슈로 제약사의 앰플 라벨 기기를 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선진에스엠은 고객사가 신제품 출시 및 라인 증설을 위해 라벨링 기기 개발을 요청하면 고객사의 산업 분야와 업무 환경을 고려해 주문생산방식으로 진행한다.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기기 개발을 위해 자사만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대폭 반영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노하우로 터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부분을 역제안 하기도 한다. 선진에스엠 최상식 대표는“기기 개발의 핵심은 실사용자인 고객이 인정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고객의 시각으로 사고하면서 개발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가공, 조립, 설계, 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기기를 개발하거나, 기기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높은 팀웍으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라벨의 정확한 부착은 물론 본래의 기능에 기능 추가까지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용기 변화에 따른 적응력도 높다. 또한, 고품질의 부품을 사용함은 물론, 기기가 생산되어 납품 및 동작되는 전 과정에 자체 밸리데이션 방식을 차용함으로써 품질의 신뢰도를 높인다.

이러한 과정으로 다양한 라벨링 기기를 개발해온 선진에스엠의 강점은 정밀, 섬세함 그리고 고속 등에 있다. 대표적인 설비는 고속과 높은 부착 정밀도가 특징인 휠타입라벨러 (SP-3300W)이다. 이는 앰플 및 바이엘 용기에 최적화된 기계로 국내 유일 1ml 앰플 기준 분당 500개의 라벨 부착이 가능하다. Vison camera, 라벨 미부착 불량처리장치, 라벨 2장발행정지 장치 등을 적용해 불량률을 최소화했다. 안정성은 국내외 제약회사에서 입증되었다.

선진에스엠은 엔지니어 출신인 최상식 대표를 필두로 앞선 기술력을 빠르게 습득하여 기기개발에 접목함으로써 고도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는 제조 분야의 트렌드를 고려해 무인화, 자동화 라벨링 기기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선진에스엠 최상식 대표는“선진에스엠은 다년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와중에도 기기를 지속적으로 개빌 및 고도화하면서 성장해왔다”면서“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라벨링 기기를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기술력으로 인정받아 백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선진에스엠은 특수한 기계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에 글로벌 기업에게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기술고도화 및 설비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실례로 선진에스엠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첨단 기술이 집약된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난 1월 확장 이전했다.

저작권자 ⓒ 강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