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바디, 근골격계‘정량적인 임상검사 장비’에 대한 니즈 증가…근골격 종합검진 시스템 각광

김인희 기자 승인 2021.03.02 10:04 의견 0
㈜엑스바디 제공

[강소기업뉴스 최인희 기자] 직업성 및 퇴행성 근골격 질환자 등 근골격계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X-RAY 검사는 골격을 감싸고 있는 근육상태를 검사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근골격계 환자를 검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근골격계 환자를 대상으로 '정량적인 임상검사 장비'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엑스바디가 개발한‘근골격 종합검진 시스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엑스바디는 2011년부터 축적된 생체역학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레이닝 및 디지털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을 선도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엑스바디는 기능성 발보조기로 출발해 척추관절기능과 운동기능검사, 족저압 및 보행동작분석까지 정적 자세와 동적 자세를 실시간으로 자동 검사하는 '근골격 종합검진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실 엑스바디의 근골격 종합검진 시스템의 론칭은 기능성 발보조기 덕분이었다. 모든 유형의 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발보조기는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에서 넘어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기인데도, 깔창과 같은 소모품으로 치부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근골격 종합검진 시스템을 이용해 기능성 발보조기를 착용한 후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자 했다.

엑스바디의 기능성 발보조기는 발사이즈에 맞춰서 처방하는 것이 아닌, 엑스바디의 특허 제품인 발보조기 자동처방 시스템이라 불리는 Arch Finder 스캐너를 이용해 개인의 종, 횡아치의 크기에 따라 맞춤 처방이 된다는 차별점이 있다.

환자가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음은 물론 골반이 틀어지거나, 허리가 휘면서 걸음걸이도 안 좋아진 사람들의 걸음걸이 습관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기능성 발보조기는 아치의 높낮이가 3단계로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 낮은 아치부터 시작해 몸에 적응을 시켜 높여 나갈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인은 아스팔트와 같은 딱딱한 바닥을 걷기 때문에 바닥의 충격이 신체에 100% 전달된다. 그 결과 관절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노화가 되면서 퇴행성관절염이 걸리게 된다. 기능성 발보조기는 이러한 질환을 미리 예방하고, 또는 이미 질환이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면서“기능성 발보조기는 성장기 청소년은 물론, 직장인, 중장년층, 근육이 퇴화되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많은 노년층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엑스바디의 제품은‘생체역학 이론에 근거하여 연구개발 되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10년간 축적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체득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판매 이후 사후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고객과 8년 이상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덕분에 엑스바디의‘근골격 종합검진 시스템’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한방병원 등 병원을 비롯해 필라테스,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

한편, 엑스바디는 올해 기능성 발보조기를 진단 및 처방할 수 있는 대리점을 전국에 구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고객이 근거리에 위치한 대리점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엑스바디는 올해를 보다 볼륨업 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엑스바디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대에 발맞춰 엑스바디의 서비스 영역 또한 공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로 확장되는 중이다. 트레이너와 회원, 그리고 의료진과 환자 간 서로 접촉하지 않아도 트레이닝 혹은 검진이 가능한 새로운 ‘디지털 트레이닝’및 ‘디지털치료제’플랫폼에 집중하여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엑스바디 관계자는 “코로나 19 감염병 여파로 헬스장, 필라테스 등 실내운동 제한 방침이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엑스바디는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바르게 걷기’를 제안한다. 걷기는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전신근육 운동에 해당하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걷고는 있지만, ‘올바르게 걷는 방법’은 알지 못하는데 있다. 뿐만 아니라 딱딱한 아스팔트를 걷는 사람들에겐 장시간 걷는 것이 몸에 무리가 될 수 있다. 즉 걷기운동을 할 때는 나의 몸을 지탱해주고, 외부의 충격을 줄여줄 올바른‘기능성 발보조기’를 착용하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엑스바디의 존재 가치는 단순한 수익을 창출하는데서 더 나아가 가치를 추구하고자 한다. 이에 엑스바디가 10년간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발보조기와 엑스바디 시스템이 사람을 향해 쓰여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엑스바디는 사내 임직원들의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해 차별화된 복지시스템을 마련했다. 먼저 자유로운 휴가사용은 물론, 매해 구성원들의 생일파티와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구성원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여 코로나 19로 가라앉은 연말 분위기를 살려주는 이벤트가 되었다는 후문. 더불어 구성원들의 니즈를 듣기 위해 매주 브리핑데이를 개최하는 점도 오픈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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